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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저널 기사

그리스도 중심 성경 읽기 '리딩지저스' 컨퍼런스 수영로교회에서 열려

by 보도국장김기자 2023.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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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 중심 성경 읽기 '리딩지저스' 컨퍼런스 수영로교회에서 열려 - 한국기독저널

3월 6일 오전 10시 수영로교회(이규현 목사)에서 수영로교회와 웨스트민스터 신학교 주최로 리딩지저스 컨퍼런스가 열렸다. 이번 컨퍼런스는 ‘그리스도 중심 성경 읽기’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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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약적, 구속사적 시각에서 성경을 읽어야
그리스도 중심 성경 읽기를 통하여 그리스도 중심적 교회가 되어야

3월 6일 오전 10시 수영로교회(이규현 목사)에서 수영로교회와 웨스트민스터 신학교 주최로 리딩지저스 컨퍼런스가 열렸다. 이번 컨퍼런스는 ‘그리스도 중심 성경 읽기’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말씀으로 교회가 하나 되는 구체적인 사례와 방법론을 제시한 시간이 되었다.

'리딩지저스' 컨퍼런스

리딩지저스는 성경을 그리스도 중심으로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일 년에 일독하는 성경 통독 프로그램이다. 성경 전체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만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예배하는 마음으로 성경을 읽도록 돕는다. 이미 충현교회와 동신교회, 수영로교회에서는 리딩지저스를 통하여서 성경을 그리스도 중심적으로 통독하여 풍성한 은혜와 열매를 맺었다. 

이날 세미나는 크게 오전, 오후로 나누어져 진행되었다. 

오전에는 그리스도 중심 성경 읽기 특강으로 이규현 목사의 ‘성경, 그리스도 중심으로 읽다’로 시작되었다. 

이규현 목사(수영로교회) 

이규현 목사는 성경을 그리스도 중심으로 왜 읽어야 되는지에 대해서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키며, 구속의 역사가 그리스도를 향해 있기 때문이다." 하였다. 또한 “그리스도를 통하여서 하나님의 계시가 완성되었고 과거, 현재, 미래가 그리스도로 이어졌기에 그리스도라는 렌즈로 보아야 한다” “성경은 한 주제를 담고 있는 한 권의 책이기에 통일성을 가지며 이 전체적인 시각으로 보면서 문맥 역시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라고 전하였다. 그리고 그리스도 중심으로 성경을 읽을 때의 유익에 대해 “자기 느낌대로 해석하는 위험을 줄이며 그리스도라는 ‘추’로 성경을 보기 시작한다” 밝히며 “교회 공동체가 그리스도 중심적 교회가 되는 기쁨과 유익을 누린다” 하였다

 

오전 두 번째 시간은 한규삼 목사(충현교회)의 ‘리딩지저스, 그리스도 중심 성경 읽기의 원리 - 충현교회 사례를 중심으로’라는 제목으로 강의되었다

한규삼 목사(충현교회)

한규삼 목사는 시대가 빠르게 변화되어가지만 그럴 때일수록 성경통독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 또 어떠한 관점에서 성경통독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인가?라는 부분, 그리고 온 성도들이 함께 성경을 통독하는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필요성을 느끼며 ‘그리스도 중심적 성경통독’인 리딩지저스를 통하여서 열매를 맺었음을 전하였다. 그러면서 성경통독을 위한 성공사례를 소개하며 ‘소그룹 중심’, ‘통독을 통한 경험’, ‘성경을 관통할 관점 제공’이 주요한 성공전략이라 그는 밝혔다. 

또한 그는 성경을 보는 관점에 대해 “그리스도의 렌즈를 끼지 아니하면 구약에서의 오실 예수님에 대한 부분을 보지 못한다” 전하였다. 유대인들이 성경을 읽지만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이라는 렌즈를 끼지 아니하기에 예수님을 볼 수 없음을 예로 들었다. 또한 “언약을 중심으로 봐야 한다.” 하였다. “언약을 중심으로 성경을 본다면 그리스도에 대한 시각이 조금씩 뜨여지게 된다” 전하며 “구약은 아브라함 언약, 모세 언약, 다윗 언약을 중심으로 보면 좋으며, 언약을 통해 3P인 공급(provide), 보호(protect), 계획(plan)을 하나님께서 약속하였다. 우리는 이러한 하나님을 순종하며 따르는 언약적 관계 안에 있으며 이 약속을 누린다. 이것이 모든 백성들의 삶을 해결해 준다” 밝혔다. 

 

오전 세번째 시간으로는 “성경 읽는 태도가 고도를 결정한다” 라는 제목으로 권성수 교수(동신교회 원로목사, 웨스트민스터 특훈교수)가 강의하였다. 

권성수 교수(웨스트민스터 특훈교수)

그는 “성경을 읽는 태도가 중요하다.” 하였다. 성경을 읽음에 있어서 제대로 한다면 더 엄청난 효과를 낼 것임을 전하며 10가지 태도를 제시하였는데 다음과 같다.

1. 마음을 개방하라 2. 성령을 간구하라 3. 성경을 식음하라 4. 성경을 기도하라 5. 성경을 묵상하라 6. 성경을 실천하라 7. 성경을 정독하라 8. 성경의 주인공과 사귀라 9. 모델을 추종하라 10. 열매를 기대하라 

이 10가지 성경을 읽는 태도를 통하여 성도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복과 행복을 누리며 영생하도록 솟구치는 샘물을 마시며, 스스로 행복한 고도 높은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가길 그는 전하였다. 

이후 이규현 목사, 한규삼 목사, 권성수 교수의 포럼을 끝으로 오전의 시간이 끝났다.

 

오후에는 ‘그리스도 중심 성경읽기와 설교’를 주제로 진행되었다. 

먼저 충현교회, 대구 동신교회, 수영로교회 모델을 소개하면서 리딩지저스를 어떻게 교회에 정착시켰는지에 대한 고민과 방법론에 대해서 나누었다.

 

두 번째 시간으로는 '그리스도 중심 설교 어떻게 할 수 있을까?'라는 제목으로 한규삼 목사의 강의가 이어졌다. 

언약 중심으로 강의를 이끈 그는 그리스도 중심으로 읽어야 됨은 구약의 언약들이 예수님 안에서 새언약으로 완성되며 그렇기에 성경은 한 책임을 전하였다. 그러면서 언약의 키포인트에 대해서 “첫째는 맹세가 관련된 ‘관계, 곧 하나님과의 관계, 두 번째는 약속, 세 번째는 약속에 담겨 있는 관계의 맺음(하나님의 아버지, 왕 되심과 자녀됨)이다.”라고 하며 이 틀을 반복적으로 적용될 때 큰 힘이 된다고 강조하였다. 그러면서 “이 모든 것을 구속사적으로 믿는다면 연결된다. 그렇기에 창조부터 재림까지 확대되어 보아야 한다. 이것이 언약에 잘 담겨 있으며 그렇기에 창조, 죽으심, 종말이 잘 어울려진다. 그리고 여기에서 성화, 교회 문제를 놓치지 말고 계속적으로 이 틀을 가지고 그리스도 중심적 설교를 해야 될 것이다.” 전하였다. 

또한 그는 “그리스도 중심의 말씀으로 교회의 거룩함을 보전해야 하기에, 성경 전체를 보는 틀이 필요하기에, 그리로 기독교 세계관을 훈련할 수 있기에 그리스도 중심 설교가 필요하다”라고 하였다.  그리고 실례로서 예레미야 31장 31~33절 ‘보라, 내가 새 언약을 맺으리라’와 예레미야 29장 4~14절 ‘결국 ‘재앙’이 아니라 ‘평안’입니다’를 들어 그리스도 중심적 설교에 대해서 나누었다.

 

세 번째 시간으로 ‘뜨거운 기도로 그리스도를 선포하라’ 라는 제목으로 이규현 목사가 전하였다.

그는 “우리 한국교회의 본질, 말씀과 기도로 돌아가야 된다. 말씀의 불이 일어나려면 기도가 따라와야 되고 기도의 불이 일어나야 되면 말씀이 따라와야 한다. 그러나 어느 한쪽이 강조되어서는 안되고 균형이 맞춰져야 된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말씀과 기도라는 것을 하나의 프로그램, 방법론으로 가져와서는 안된다. 교회를 성장시키기 위해서, 교회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도구화시켜서는 안된다.” 전하였다. 또한 “먼저 목회자 자신이 말씀에 젖어들어야 한다. 집중력 있게 그리스도 중심적 설교를 준비하고 선포해야 한다. 코로나 팬데믹을 통해서 한국교회에 주시는 메시지는 본질로 돌아가라는 것이고 말씀으로 돌아가라는 것이다. 우리의 강단과 교회가 다시 한번 말씀의 집중력을 가지며, 이 말씀의 집중력을 가지고 한국교회에 원래 가지고 있는 DNA라고 할 수 있는 기도가 말씀과 연합되어서 가공할 만한 힘이 생긴다. 말씀을 심화시키는 길은 기도에 있다” “이 말씀과 기도로 인해서 한국교회는 다시 일어나게 될 것이다.”라고 전하였다.  

 

끝으로 권성수 교수는 “유행하는 방법론을 테크닉으로 하면 어려울 거 같다. 본질에 충실해야 한다. 예수님 중심으로 성경을 읽으면 예수님을 만나게 된다. 예수의 생명이 약동하고 흘려가게 된다. 그렇게 된다면 교회는 살아난다.”라고 참석한 목회자들에게 권면하였다. 또한 이규현 목사도 “연구, 묵상, 기도에 힘써야 한다. 이것이 목회자 삶의 대부분을 차지해야 한다. 말씀의 집중력을 갖고 설교 말씀을 일주일 동안 묵상하는 것이 중요하다” 권면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