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란 무엇인가? 교회의 본질 시리즈 1

교회의 본질에 대한 이해

어느 시대든 교회에 대한 관심은 높았다. 다만 교회의 본질, 성경적이 말하는 교회에 대한 관심은 주류가 아니었다.

적은 숫자지만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있었다. 그러나 구체적인 해결책을 찾기란 쉽지 않았다. 후켄다이크는 “역사 속에서 교회론에 대한 예리한 관심은 예외 없이 영적 퇴폐의 징조였다”라고 했다. 이 말은 현재 교회의 상황과 처한 위기를 잘 반영하고 있다. 

 

"교회를 잘 세우고 싶다"라고 말하는 이들에게 "어떻게 교회를 세울 것인가?"라는 질문은 피할 수 없다. 이에 답하려면 먼저 "교회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답을 해야 한다. 이 답은 교회를 세우는 기초석이기 때문이다. "교회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의 답을 어디서 찾을까? 프로그램, 방법론, 심리학, 경제학, 마케팅? 많은 정보와 자료가 있겠지만 성경에서 찾아야 한다. 성경에서 교회의 본질을 찾지 않으면, 각 시대의 시대정신에 따라 사람들의 요구가 교회를 정의하게 된다. 결국, 교회는 복음이 희미해지고, 교회가 무너지는 연쇄반응을 보여 왔다. 또한 오늘날의 교회가 그렇듯이 대중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교회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만 집중하면서, 껍데기만 존재하는 교회로 전락해 버렸다. 그렇기에 교회의 본질은 성경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교회는 어떠해야 하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고, 성경에서 명확히 답을 찾아 말할 수 있다면, 참된 교회의 본질에 한 걸음 더 가까이 갈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교회론의 역사적 흐름

교회론에 대한 관심은 언제나 있었다. 교회가 세워진 초기부터 교회에 대한, 또 교회의 본질에 대한 질문은 계속되었다. 초기 교부들은 교회를 그리스도의 몸으로 보았으며, 중세 교회는 교회의 가시성과 조직을 강조했다. 종교개혁 시기에는 루터와 칼빈 등의 개혁자들이 교회의 본질을 성경으로 돌아가 재정의했다. 특히, 칼빈은 교회를 “하나님의 백성”으로 정의하며, 교회의 본질을 성경에서 찾았다. 이러한 정의들 속에서 현대 교회는 교회의 본질에 대한 정의와 이해들의 여러 도전들 속에서 해답을 찾아야 한다.

 

교회론의 현대적 도전

현대 사회에서 교회론은 여러 도전에 직면해 있다. 세속화, 개인주의, 소비주의 등이 교회의 본질을 흐리게 만든다. 이러한 흐름은 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단순히 개인의 영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장소로 여기게 만들었다. 그러나 교회는 단순히 개인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곳이 아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백성이다. 이들이 모여 하나님을 예배하고, 서로 사랑하며, 세상에 복음을 전하는 공동체를 교회라 한다. 이러한 교회가 성경적인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는 것은 현대 교회의 중요한 과제다.